[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이재원이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LG는 5일 잠실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상대 왼손 선발 웨스 벤자민에 맞춤 타선을 짰다.
출루율 1위 홍창기는 여전히 1번 타자로 나서는데 2번 타자가 깜짝 발탁이다. 오른손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2번-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로 중심타선이 만들어졌고, 문보경(3루수)-김민성(2루수)-손호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이 하위타선을 맡았다.
왼손 타자인 문성주와 오지환 신민재가 빠졌고 이재원 오스틴 박동원 김민성 손호영 등 5명의 우타자가 나서게 됐다.
이재원은 염경엽 감독이 부임하면서 거포로 키우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상무 입대를 포기하고 올시즌 다시 도전했다. 염 감독도 1루수로 꾸준히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차례나 부상으로 빠지면서 LG의 구도가 달라지며 이재원의 입지도 좁아졌다. 1루수로 나선 오스틴이 예상외로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고, 외야수 홍창기 문성주 박해민 등도 모두 좋은 활약을 보이다보니 이재원에게 출전 기회를 마냥 주기가 어려웠다. 특히 세번째 부상 이후엔 타격감이 떨어져 있었다.
왼손 선발이 나와도 빠지는 일이 생기면서 더욱 이재원이 주전에서 밀려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번 선발 출전이 이재원에겐 중요한 경기가 될 듯.
이재원의 선발 출전은 지난 6월 22일 창원 NC전 이후 13일만이다. 2번 타자 선발 출전은 지난해 두차례 있었고 올시즌은 처음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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