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2년차에 에이스로 도약한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3)는 "동료들과 장난을 치면서 서로 믿음이 생겼고 신뢰가 두터워졌다"고 했다. 그는 고졸 2년차 문동주(20)를 "남동생 같은 존재"라며 빠른 적응을 도와줬다고 고마워했다. 또 "문동주가 매일 성장하고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에, 산체스와 함께 자주 조언을 해준다"고 했다.
문동주가 '원투펀치'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와 친밀하게 지내는 모습을 경기장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퇴출된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1)가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문동주가 조용히 다가가 따듯한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적이 있다.
특별한 야구재능을 갖고 있는데 매우 성실하고 성품까지 좋다. 문동주 얘기가 나오면, 한화 구단 선후배, 프런트는 칭찬을 쏟아진다.
"성품 좋고 예의 바른 청년."
지난해부터 문동주를 지켜본 최원호 감독은 "착하다"며 걱정(?)했다.
"바른 인성이 억지로 하려고 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다. 감춘다고 감출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초중고를 거치며 성장할 때 주위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부모님에게서 바른 교육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특별한 재능을 타고나, 남다른 노력으로 성공에 이른 슈퍼스타. 일반적으로 성격, 자기주장이 강하다. 성공 의지가 강해 독종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최 감독은 "일반적인 슈퍼스타들과 기질, 성향이 조금 다른 것 같다. 문동주는 약간 내성적이다. 더 잘하려면 마음이 강해야 하는데 그 점이 좀 약해보인다"고 했다.
그러데 문동주는 매우 성실하다. 시속 160km 광속구를 던지는데 스마트하기까지 하다.
이 인성좋은 고졸 2년차 우완투수는 지난 2경기에서 연달아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경기를 지배했다.
지난 6월 24일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사구없이 2안타를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으며 자신의 최다 이닝을 기록했다. 완봉승을 노려볼만 했으나 90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넘겼다. 또 6일 뒤인 6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해, 6이닝 3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했다.
한화가 8연승을 달릴 때 2경기, 14이닝 연속 무실점. 한국야구의 '미래'라는 찬사에 걸맞은 역투였다. 아시안게임 대표 자격이 충분한 성적이다.
누군가 "사람 좋으면 꼴찌"라고 했는데, 모든 사례에 적용되는 건 아니다. 야구를 잘 해 오만해지고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는 이들이 많은데 문동주는 이런 유형과는 거리가 있다. 인성좋고 야구 잘 한 선배도 많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이민정, 이 정도로 말랐었나...과감 수영복 입고 드러낸 '납작배' -
전현무, 직접 그린 '나혼산' 멤버 캐리커쳐 공개 "한정판 판매 예정" -
라이머, 이혼 3년만 심경 고백 "사는 건 편한데 외로워"(신랑수업2) -
조권, "지금도 가인과 술 취하면 뽀뽀한다" 충격 고백...'우결' 아담부부 17년 인연 -
'띠동갑 목사♥' 이유리 "뜨겁게 불같이 결혼한 건 아니지만, 17년째 좋다"(신랑수업) -
'비정상회담' 수잔, ♥한국인과 결혼 3년 만 득남 "한국·네팔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되길"[공식](전문) -
딸 이제 1살인데...손담비, '48세' 남편 이규혁 '노화' 걱정 "탈모 관리 함께 해" -
'천만감독' 장항준, 라이벌은 봉준호·박찬욱 아닌 '장진'.."먼저 성공해 배 아팠다" (옥문아들)
- 1.[오피셜]위기의 한국축구 구할 소방수는 '해버지'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임...이영표-박주호도 동행
- 2.대충격! "홍명보 감독 칭찬해주세요" 깜짝 발언한 모리야스, 일본에 실망했나...대표팀과 깜짝 작별? "계약 연장 안 할 수도"
- 3.투수는 어쩌라고… '타석 바짝 붙은' 리그 최고준족의 바깥쪽 노림수, '통산 3번째 4안타' 팀은 연승
- 4.이 선수가 AG 못 간다고? '무사 만루' 완벽 삭제→주먹 쥐고 포효…'18G 무실점' 우연 아니다, "정말 막아주고 싶었어요"
- 5.'2185일 만에 쾅!쾅!' 드디어 리틀 이대호 포텐 터지나... '투런포+투런포' 거인군단 해결사 등장[수원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