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최고의 축구인을 뽑는 'ESPN FC 10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SPN'은 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선정한 최고의 축구인 100인을 발표했다. 스트라이커, 윙어,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레프트백, 센터백, 라이트백, 골키퍼 그리고 감독까지 파트별로 10명씩 순위를 매겼다.
손흥민은 2019년 ESPN 랭킹에서 윙어 부문 5위를 차지하고, 2020년과 2021~2022시즌엔 포워드 부문에서 각각 7위와 6위에 올랐다. 지난해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최고의 선수 13위에 뽑히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리스트에선 손흥민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포워드 포지션에선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인터마이애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하파엘 레앙(AC밀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첼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나란히 1~10위에 뽑혔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지난시즌 부진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리그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컵포함 12골6도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시즌 부상으로 시즌 절반 가량을 날린 네이마르 등에 밀렸다.
이번 'ESPN FC 100'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 선수는 '철기둥' 김민재(나폴리)가 유일하다. 지난시즌 나폴리의 30년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센터백 부문 10위에 올랐다. 'ESPN'은 불과 2년전만 해도 중국에서 뛰던 김민재가 바이에른 혹은 또다른 메가 클럽으로 이적할 정도의 선수가 됐다고 코멘트했다. 후뱅 디아스(맨시티)가 센터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스트라이커 부문에선 '괴물' 엘링 홀란(맨시티),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선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중앙 미드필더 부문에선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레알마드리드), 윙어 부문에선 부카요 사카(아스널), 골키퍼 부문에선 티보 쿠르투아(레알마드리드), 라이트백 부문에선 아츠라프 하키미(파리생제르맹), 레프트백 부문에선 알퐁소 데이비스(바이에른뮌헨), 감독 부문에선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지난 1월 사우디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트레블을 차지한 맨시티 선수(감독)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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