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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고를 졸업하고 프로에 지명을 받지 못한 그는 파주 챌린저스를 비롯한 독립야구단에서 뛰다가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전체 43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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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경기에 나왔던 그는 올해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5월28일 KT전에서는 3안타를 치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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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은 뛰어나다는 평가지만, '수비'는 아직 거칠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김동진은 퓨처스리그에서 '수비' 고민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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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현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기는 날보다 패배의 날이 길어졌다. 김동진은 "부상으로 내려온 뒤 하루도 빠짐없이 경기를 챙겨봤다. 팀이 많이 지는 걸 보고 속상했고 팀이 이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벤치에서 응원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했다.
"다시 1군에 왔는데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그는 복귀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2루수로 선발 출장한 4일 포항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5회에는 좌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는 2루타를 치기도 했다. 삼성은 연장 10회 끝내기에 패배했다. 김동진의 활약이 위안거리가 될 뿐이었다.
포항=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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