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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1사 2루의 위기를 잘 넘긴 벤자민은 4-0으로 앞선 3회말 자신이 실책 2개를 기록하며 스스로 위기를 맞았고 결국 2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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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까지 투구수가 75개. 6회를 넘어 7회까지도 도전해볼 만한 투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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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바로 벤자민이 괜찮다는 신호를 보냈고, 주심이 한번 더 확인했을 때도 괜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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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은 갑자기 코치가 올라오자 자신은 괜찮다는 사인을 보냈지만 이미 교체가 결정된 상황이었다. 투구수 81개. 올시즌 벤자민의 한 경기 최소 투구수였다.
교체가 이뤄진 부분은 몸상태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좋을 때 교체해주려는 이강철 감독의 배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벤자민은 들쭉날쭉한 피칭을 보였다. 그래서 올시즌 15번의 선발 등판 중 100개 이상을 던진 경기가 두번 밖에 없었고, 90∼99개가 7번이었다. 90개 미만을 던진 날도 6번이나 있었다. 전날 우천 취소로 이틀을 쉬어 불펜에 충분한 힘이 있어 빠르게 교체를 진행했다.
경기후 벤자민은 "전날 잠을 잘 못자서인지 6회말 초구를 던지고 목이 조금 타이트했지만 2구째를 던지니 또 괜찮았다"면서 "조금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 6회까지는 던질 수 있었다. 감독님께서 일찍 빼주셨는데 배려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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