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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타이거즈 새 안방마님 옷피셜 떴다'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타난 김태군이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KIA 타이거즈가 시즌 전부터 약점으로 꼽히던 안방마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야수 류지혁을 내주고 삼성에서 뛰고 있던 포수 김태군을 데려왔다. 전날 이뤄진 1대1 트레이드가 발표되자 포항에 있던 김태군은 급히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인천에 와있던 KIA 타이거즈에 합류하기 위해 급히 움직였다.
포항에서 KTX를 타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도착한 김태군은 김종국 감독과 인사를 나눈 뒤 유니폼을 갈아입고 경기를 준비했다.
삼성 시절 달았던 등번호 42번은 포수 김선우가 이미 달고 있어 김태군은 류지혁이 달던 등번호 8번을 달고 안방을 지키게 됐다.
트레이드 당일 김태군은 8회말 포수 수비로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다. 9회 초 1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김태군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며 KIA 타이거즈 이적 첫 타점까지 올렸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던 김태군은 하루가 지난 6일 홈 유니폼과 배트를 들고 취재진 앞에 섰다. 평소 친화력 좋기로 유명한 김태군은 취재진 앞에서 배트를 힘차게 돌리며 활짝 웃었다.
안방마님 걱정을 덜게 된 KIA. 전날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17대3 대승을 거둔 KIA는 연승을 노리며 양현종을 1위 탈환을 노리는 SSG는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노련한 투수 리드와 노림수까지 갖춘 베테랑 포수 김태군 합류가 KIA 타이거즈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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