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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지난 5일 뺑소니범을 붙잡아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못한 건 이슈가 많이 되더라. 그래도 사람이 살면서 사고만 치면서 사는 건 아니지 않나. 좋은 일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이미지가 나쁜 쪽으로 비춰지면서 마음이 아팠다"라며 "이번 일은 많은 분들이 내 상황이었어도 그랬을 텐데 이슈가 된 것 같다"라며 어색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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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때는 어떤 사연인지 몰랐다. 너무 당황해서 조금 늦게 차에서 내렸고, 무슨 일이냐고 여쭤보니 뺑소니범이 음주를 했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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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피해자 택시 기사가 이천수를 알아봤고 재차 인사를 했다고. 이천수는 "너무 고맙다고 하셔서 '저는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 괜찮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매니저는 "피의자는 술 냄새가 엄청 났다. 빨리 잘못을 시인하라고 하니까 '죄송합니다 '하면서 내려오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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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제가 됐던 미담인 화장실 불법 촬영 용의자 검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천수는 "그날 아내, 아내 지인, 그 지인의 남편과 술을 마셨다. 아내가 화장실을 갔는데 잠시 후 비명이 들리더라. 빨리 쫓아갔는데 어떤 남자가 뛰어나와 2층으로 올라가는 소리가 들렸다. 1층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내려갔다. '저기요'라고 부르니 차를 타고 도망치더라. 차를 붙잡았는데 갑자기 출발해 손을 찧어 화가 났다. 주변에 트럭을 세워놓는 공터에 갔더니 덤프트럭 사이에 그 사람 차가 있었고, 4층에서 커튼을 싹 닫는 느낌을 받아 경찰에게 위치를 알려줬다"라며 믿음직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앞서 지난 5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수는 4일 오후 10시 50분께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범 A 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당시 이천수는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고령의 택시 기사가 "저 사람 좀 잡아달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고 1km 가량을 전력질주해 범인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 기사는 이천수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으며
이천수는 소속사 디에이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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