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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지난달 16일 총회에서 부실 경영을 한 고양 데이원스포츠 구단을 제명한 이후 소속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할 곳을 물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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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는 다음주 KBL에 신규회원 가입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소노는 이미 창단 TF팀을 구성하고 조직인선, 창단식 준비 등 본격적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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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노그룹 서준혁 회장은 본격적 프로구단 운영에 의지가 있었다. 꾸준히 프로구단 운영을 타진했고, KBL에 먼저 문의했다.
10구단 인수작업을 주도한 KBL 오병남 전무이사는 "소노그룹이 프로구단 운영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KBL과의 협의를 통해 프로구단 창단의지를 보였다. 게다가 소노그룹의 젊은 이미지가 프로농구와 맥을 같이 한다는 부분도 인수의 결정적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 오 전무이사는 서준혁 회장과 독대하며, 10구단 창단 합의를 봤다.
1979년 대명건설을 모태로 출발, 국내 리조트 업계 선두기업으로 입지를 다진 소노그룹은 외식, 유통, 항공, 문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 2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고, 2019년 9월 이탈리아어로 이상향을 뜻하는 '소노'로 그룹명을 바꿨다. 프로농구단을 통해 그룹 이미지를 좀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프로농구단 창단의 또 다른 이유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고양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고양실내체육관이라는 훌륭한 인프라가 있고, 고양시의 전폭적 지원도 있다. 게다가 소노그룹은 고양시에 소노펫클럽앤리조트 시설을 가지고 있는 소노캄 고양이 있다.
일단 인수조건 중 합의된 사항은 '소속 선수 18명의 일괄 인수'다. 즉, 소노인터내셔널의 10구단은 예전 데이원스포츠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모두 인수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코칭스태프 및 실무진 인수인계는 알 수 없다. 구단의 고유 권한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의 자체적 검토를 거쳐 코칭스태프와 실무진 인수인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단, 코칭스태프는 그대로 승계될 가능성이 있고, 실무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명소노그룹은 2021년 기준 매출 1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에 이어 '매출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코로나 여파로 적자였던 영업이익도 2021년 300억원 흑자로 전환했고, 지주회사 소노인터내셔널 역시 2021년 9322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34%가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흑자 전환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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