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임윤아 구하기 위해 헬기를 띄운 이준호의 사랑을 누나가 호텔 홍보로 이용해먹는다.
살얼음판 기자회견장의 임윤아를 보고 이준호는 각성하고, 세상 부족한 것 없이 살던 그가 드디어 본격 경영권 승계 전쟁에 뛰어든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연출 임현욱) 8일 방송에서는 말하지 않아도 텔레파시로 마음을 전하는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구원과 천사랑은 위기 속에서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맞았다. 심마니를 찾다 조난된 천사랑을 구하기 위해 구원은 헬기까지 띄워 그녀를 구조했고, 천사랑은 구원에게 시장 데이트처럼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구원의 직진이 계속되는 동안 천사랑은 퍼스트로얄 호텔 막내딸과 같이 있는 구원을 보며 미묘한 질투를 느껴 쌍방으로 향하는 감정의 흐름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천사랑이 구화란(김선영 분)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는 일이 발생한다. 앞서 천사랑 구조를 위해 헬기를 띄우자는 구원의 주장에 화란은 결사 반대를 했던 터. 그러나 '킹호텔 슈퍼파머스 위크 사고대응 관련 기자회견'까지 열어 마치 이번 구조건이 자신의 치적인양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구화란은 한껏 여유로운 표정으로 기자를 대하고 있는 반면 천사랑은 잔뜩 긴장한 채 굳어 있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그리고 이를 기자회견장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 구원의 표정에서도 미소를 찾아볼 수 없다.
천사랑은 불편한 상황에서도 직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최선으로 기자회견에 임한다. 무엇보다 살얼음판 같은 기자회견 현장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구원과 천사랑의 눈에는 말로 전하지 못한 애정이 서려 있다. 이에 천사랑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유와 구원과 천사랑 사이에 오고 간 텔레파시가 공개될 7회 방송을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킹더랜드' 7회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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