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PSG)에 입성한 '축구천재' 이강인이 정든 마요르카 구단과 팬들을 향한 작별인사를 전했다.
PSG는 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이강인은 구단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익숙한 등번호 19번을 달고 뛴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4억원, 추정치). 마요르카 역시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요르카와 PSG이 이강인 이적에 합의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2시즌 동안 활약한 뒤 떠나게 됐다. 앞으로 이강인의 새로운 도전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고별사를 전했다.
이강인은 9일 PSG 입단을 확정 짓는 오피셜 발표와 함께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마요르카 팬들에게 스페인어와 한국어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마요르카 팀 그리고 팬분들에게 감사합니다. 2년전, 마요르카 섬에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클럽과 함께 저희 모두 성장을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지난 마요르카와 함께 한 2년을 돌아봤다. "제가 클럽과 함께 공통된 목표를 이룰수 있어서 기뻤으며 함께 승리한 기억은 언제나 제게 기쁜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선수들과 팀 그리고 팬들이 함께 모여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고 손모시 경기장에서 저를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저는 더 좋은 선수 그리고 더 좋은 사람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감사와 애정을 표했다. "마요르카 팀 소속으로 나라를 대표해 월드컵에 출전했던 것은 제게 있어서 하나의 꿈을 이룬 순간이었으며 그 꿈은 제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클럽의 모든 분들이 도와줬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구단과 동료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어 이강인은 "마요르카 팀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저는 분명히 믿기에 저는 좋은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겁니다"라면서 "이곳에서 보낸 모든 날을 잊지 못할 겁니다. 마요르카 화이팅!"이라는 응원으로 작별인사를 마무리했다.
스페인어 인사를 통해선 "손모아 팬 여러분들의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제가 선수로서 한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이곳에 있는 동안 조국과 함께 월드컵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라면서 "마요르카는 앞으로 더욱더 성장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제 저는 제 커리어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명해 있습니다. 지난 몇 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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