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수원 KT위즈파크의 대형 방수포가
9일 열릴 예정인 KIA 타이거즈-KT 위즈전이 오후 비가 그치면서 정상적인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9일 낮 폭우가 쏟아졌던 수원에 오후 들어 비가 갰다. 내야에 대형 방수포가 깔려있어 타자들은 실내에서 타격 훈련을 했지만 KT 투수들은 외야에 나와 캐치볼을 하면서 몸을 풀었다. 갑작스런 폭우에 대비해 방수포가 그대로 깔려있긴 하지만 앞으로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경기가 열리는데는 문제가 없을 듯.
KIA는 SSG 랜더스에 2연승한 뒤 수원에서 KT에도 2연승을 달리며 4연승으로 KT를 8위로 떨어뜨리고 7위에 올라섰다.
공교롭게도 내야수 류지혁을 삼성 라이온즈에 내주고 포수 김태군을 받는 트레이드를 한 5일부터 연승행진에 돌입했다. 팀에 꼭 필요했던 베테랑 포수의 영입이 팀 분위기를 확실히 바꿔 놓았다.
특히 KIA는 외국인 투수 2명까지 모두 퇴출시키고 새 투수를 데려오기로 하며 후반기 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외국인 투수가 던질 때까지는 국내 투수로 버텨야 하는 상황. 다행히 상승세를 타던 KT전에 김건국과 이의리를 올렸는데 7일엔 김건국이 1회 헤드샷으로 퇴장당했음에도 김재열이 4이닝을 잘 막았고, 이후 불펜진의 호투로 결국 6대2로 승리했고, 8일엔 이의리가 5이닝 3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에 나성범의 연타석 홈런 등 타선이 터지면서 7대0으로 승리했다. 위기를 이겨내며 더 큰 상승세를 만들었다.
KT는 6월 승률 1위 등 상승세를 타면서 5강 진입까지 노렸지만 뜻하지 않게 KIA에 2연패 당했다. 엄상백이 7일 7이닝 2실점, 고영표가 8일 6이닝 3실점 선발이 좋은 피칭을 했지만 타선이 KIA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다.
KIA는 새 외국인 투수 산체스가 나서고 KT는 배제성이 마운드에 오른다. KIA로선 새 외국인 투수의 첫 등판이라 모두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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