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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향하려 했지만 오연두는 결국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김준하(정의제)에게 오연두를 맡긴 공태경은 서둘로 오연두를 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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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경은 오연두를 돌보던 사이 가방에서 세 가족의 이름을 새긴 액세서리를 발견하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때 눈을 뜬 오연두를 달랜 공태경은 병실을 찾아온 공찬식에게 따로 나가자 햇다. 공태경은 "그 사람 회장님 만나고 와서 쓰러진 걸로 압니다. 병원에 왜 오셨어요. 또 충격주시려 오셨어요?"라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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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경은 "진짜가 없어질 수도 있다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우리 처음 만났을 때 응급실 간 거 기억나냐. 그때부터 우리 사이엔 진짜가 있었다. 진짜 덕분에 오연두씨를 만나 사랑을 알게 됐다. 그러니까 누가 무슨 말을 하든 흔들리지 말자 우리 셋"이라며 우는 오연두를 다독였다.
공찬식은 "네가 어떻게 이럴 때 아버지란 말을 하냐"라 했고 공태경은 "평생 듣고 싶어하셨던 말인데 지금 이렇게 해드려서 죄송하다. 제가 아버지가 돼서 아버지 마음 다 헤아리겠다"라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공찬식은 "너 참 못된 자식이다. 진짜가 꼭 너 같은 자식이었으면 좋겠다"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늦은 밤 김준하는 잠든 오연두를 찾아가 과거를 회상했다. 아이가 생겼으면 어땠을까 묻는 오연두에게 "그럼 지우라고 했겠지"라는 못된 말을 했던 김준하. 그는 "나 참 죽일 놈이다. 그치 연두야"라며 조용히 병실을 나섰다. 다시 병실로 돌아온 공태경은 김준하의 흔적을 보고 분노했다.
공찬식은 김준하와 장세진을 불러 폭로 게시글에 대해 "오늘부로 그 일은 없었던 거다. 기억 속에서 지워라"라 명했다. 또 게시글 작성자도 찾으라면서 "나에 대한 모독이자 내 가족에 대한 능멸이다. 무슨 목적으로 그런 글을 썼는지 알아내야겠다"라며 입단속을 단단히 했다.
공찬식이 모든 걸 덮기로 했다는 걸 알게 된 장세진은 "이인옥에게 가서 네가 애 아빠라는 걸 밝히자"라 했지만 김준하는 "물증이 없어서 안된다. 우리 말을 믿겠냐"라 반박했다. 계획이 무산 된 두 사람은 고민에 빠졌고 새로운 음모를 꾸미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결국 오연두는 자기 ?횬 ?P까지 지켜준 공태경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하자 해다. 공태경은 감격해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오연두는 "누가 뭐라 하든 나에게 진짜 아빠는 공태경씨다"라며 미소 지었다. 하지만 곧 찾아온 김준하는 "내 아이 데리러 왔다"라며 공태경의 멱살을 잡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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