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여동생이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 범죄자라 결혼이 고민된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친구의 여동생이 범죄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2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와 성격도 너무 잘 맞고 대화도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너무 좋았다."며 "그러던 중 사귀던 여자친구의 친동생이 보이스피싱 범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고 운을 뗐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여자친구의 여동생은 약 30여명의 피해자들에게 1억8천만원 가량의 금액을 사기친 혐의로 형량 2년을 선고 받아 감옥에 있는 상황이다. 또한 피해 금액을 돌려달라며 피해자들과의 민사 소송도 진행 중이다.
A씨는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라 포기할 수 없어 사실을 알아도 동생과 연을 끊고 나와 앞날만 같이 보길 바랐다."며 "(여자친구는) 그게 잘 안되는지 얼마 안되는 월급으로 (여동생을) 계속 도와준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A씨는 "문제는 그 동생이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고 있지 않다."며 "여자친구와 나를 이용해 보석금을 받으려는 생각이 있다는 것을 여자친구의 친구에게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A씨는 "우리집도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며칠 고민하다 헤어지자고 했다. 여자친구에게 자기 잘못은 없지 않냐면서 동생과 연 끊겠다, 만나자는 연락이 올 때마다 너무 힘들다."며 "다시 만나도 확실히 동생과 관계를 끊어내고 앞만 보며 잘 살 수 있겠냐, 어쨌든 가족이니 또 다시 돌아가겠냐"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족의 연은 절대 못끊는다.", "헤어져야 한다.", "언니는 끊고 싶어도 동생이 계속 찾아올 것이다."라며 결혼을 만류하는 의견을 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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