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모임 등에서 1차에 방문한 곳에서는 얻어 먹어놓고 2차에 방문한 곳에서 계산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한 누리꾼이 지적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내가 1차 사면 2차는 네가 사야하는 거 아니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내가 1차를 샀다고 해서 남이 꼭 2차를 사야 한다는 법은 없다."며 "하지만 눈치껏 사회 생활하고 양심과 센스가 있는 사람은 고맙다며 1차 식당 나오는 순간 2차는 자기가 산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A씨는 "정말 눈치가 없는 것인지 거지 마인드인 소수의 친구들은 일어날 때도 계산서를 찾지 않는다."며 "그냥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원래 느린 것인지 엉거주춤하게 일어난다. 계산대에 가서 점원과 얘기할 때도 아무 생각 없이 멍하고 쳐다보고 있는다."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A씨는 "1차는 그냥 얻어먹고 2차는 더치페이한다."며 "의외로 정말 돈을 내기 싫어하기보다는 그냥 두뇌 회전력, 센스, 눈치가 없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다. 아무 생각없이 그러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이런 친구들은 계산 전에 확실하게 송금하거나 하는 스타일이 아니면 만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끝으로 A씨는 "나 같은 경우는 얻어먹으면 미리 2차 도착 전에 내가 사겠다고 말하거나 지인보다 먼저 일어날 때 카드를 꺼낸다."며 "내가 얻어먹은 만큼 나도 사주겠다는 걸 보여준다. 인간 관계에서도 센스와 양심이 필요한 것 같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A씨의 글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계산 흐린 사람과는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다.", "그런 사람들이 더치페이하더라도 돈을 늦게 주거나 은근 그런 것으로 신경 쓰이게 한다.", "기브앤테이크가 바탕에 깔려 있어야 사면서도 기분이 좋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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