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코틀랜드와 덴마크 매체가 덴마크 신흥명문 미트윌란 입단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24·전북)의 발언을 조명했다.
스코티시 '더 선'은 9일(현지시각) "조규성이 '셀틱으로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조규성은 미트윌란과 계약하기 위해 유럽으로 향할 예정이다. 미트윌란은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여러 팀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조규성이 하루 전인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서울의 K리그 경기를 마치고 한 발언을 주목했다. 조규성은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해외 이적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겨울에 마인츠, 셀틱을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살면서 후회를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더 선'은 "조규성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셀틱의 타깃이었다. 하지만 소속팀 전북과 이적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며 "더 ?스(셀틱 애칭)는 오현규에게 관심을 돌렸고, 수원 삼성에 25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했다"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벌어진 일을 떠올렸다.
'더 선'은 "그럼에도 조규성은 셀틱으로 이적하지 않은 것을 씁쓸해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내가 뛸 수 있는 클럽으로 가길 원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편이다. 다른 이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았다'는 조규성의 발언도 소개했다. 또 다른 스코틀랜드 매체인 '데일리 레코드' 역시 조규성의 이같은 발언을 조명했다.
덴마크 매체 'Tipsbladet'는 '미트윌란과 오랫동안 연락했다', '영어 공부를 꾸준히 했다. 내성적이지 않기 때문에 문제될 건 없다'는 조규성의 발언에 주목했다.
조규성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덴마크로 출국했다.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서 사인과 같은 최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트윌란이 전북에 건넨 이적료는 260만파운드(약 43억원)로 알려졌다.
조규성은 전북 고별전인 서울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홈팬 앞에서 작별 인사를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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