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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죽음으로 힘들어했던 주란의 과거로 시작됐다. 장례식장에서 주란과 엄마 화란(백현주 분)는 대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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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화란에게 "언니가 죽은 이유, 나 때문이라고 한 거 기억나냐. 처음에는 엄마의 말을 이해못했다. 그런데 며칠 지나고 만약 내가 여행을 가지 않고, 언니를 집으로 부르지 않았더라면 언니가 살아 있을텐데 싶었다. 스스로를 탓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엄마의 그 말에 갇혀서 난 여태 많은 걸 놓쳤다. 내 아들까지 다치게 됐다. 더는 그런 약한 엄마가 되고 싶지 않다"고 선언하며 "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라. 그럼 엄마를 용서하겠다. 하지만 한번 만 더 내탓이라고 한다면, 그때부터는 내 불행의 원인을 다 엄마에게 돌리고 죽을 때 까지 엄마를 미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결국 화란은 "네 언니의 죽음은 네 탓만은 아니었다"고 조심스럽게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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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하게 된 두 사람. 주란은 "새벽에 보낸 문자는 잘 받았다"고 말했고, 상은은 "박원장님에게 보내야하나 문주란씨에게 보내야하나 고민 많이했다"고 답했다. 이어 주란은 상은에게 2억을 제시하며 "나머지 3억은 일이 끝난 다음에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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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상은은 발뺌했지만, 주란은 "그러면 끝까지 한번 파볼까요? 내 남편이 마음만 먹으면 김윤범씨 사건 재조사 들어갈 수 있다. 아니, 상은씨 범인 만드는 거 그리 어려운 일 아니다"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했다. 상은이 굳은 표정으로 "나한테 왜 그러냐"고 되묻자 주란은 "내 남편 죽여달라. 5억, 일 끝나면 나머지 3억 바로 보내겠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상은은 "내가 박원장 차를 가지고 먼저 저수지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주란 씨는 렌트카로 이 길을 이용해서 와라. 이대로 오면 CCTV는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번개탄은 준비했느냐"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순간 박재호가 일어나 상은의 목을 졸랐다. 주사까지 놓은 상황. 이어 상은의 "이 여자를 믿지 말았어야 했다"는 나레이션이 들리며 반전이 펼쳐졌다. 이어 주란이 "비밀은 묻어야죠. 그 방법밖에는 없겠죠"라며 흐느끼고, 박재호가 "같은 생각이다. 승재를 위해서라면 그 방법 밖에는 없다. 우리 지금 같은 생각인거 맞느냐"며 오히려 상은의 살해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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