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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지창은 "연명 의료 결정제도라는 게 있다"면서 "임종에 가까워져서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병원의 입장은 무조건 살리는 쪽으로 가야 돼서 시술들을 해야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 걸 저희는 안 하겠다는 걸 서명하러 갔다"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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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설명을 들어보니까 전문 의료진 판단 하에 치료한다 해도 회생 불가능할 때 연명 치료를 할 거냐고 보호자한테 물어보는데 보호자들이 싸우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의식이 있으면 환자 본인도 말을 못할 뿐이지 괴로울 것 같다. 너무 이른 결정인가 싶었는데 요즘 2030들도 온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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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손지창은 "결정 안 바꾸는 거지?"라고 질문했고, 오연수는 "안 바꿔. 뭘 바꿔. 아이들한테 짐을 떠맡겨주는 거잖아. 의사가 '어떻게 하시겠냐?'고 하면 애들은 살려달라고 연명해달라고 하겠지. 그러면서 둘이 사이도 안 좋아질 수도 있다잖아"라고 서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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