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과거 게임에 빠져 잠적했던 때를 떠올렸다.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이열치열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김숙 별명이 우리 사이에서 그냥 X라이로 불린다. 그런 에피소드라 여러 가지가 있다. 김숙이 뭐를 하나 하면 갑자기 연락을 모두 끊고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두루넷'(1996년 창립된 한국 최초의 초고속인터넷 통신망) 깔릴 때 2년간 잠적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당시 두루넷을 깔고 게임 매니지먼트를 계획하고 있었다는 김숙은 "게임 매니지먼트를 하려면 게임을 좀 알아야 한다더라. 그래서 게임을 배워보자 했는데 그때부터 게임 중독이 됐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PC를 세 개를 돌리더라. 김숙이 한 2년을 밖을 안 나왔다. 방송도 안 하고 게임만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김숙은 "왜냐하면 방송해봤자 출연료 30만 원인데 난 3조(사이버머니)가 있지 않나"라고 잠적한 이유를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다행히 게임에 금방 질려버린 김숙은 옷가게 개업으로 관심을 돌렸다. 그는 "옷가게를 두 달 만에 접었다. 그때까지 내 성격을 몰랐다. 내가 사람을 싫어하는구나! 사람을 만나는 게 싫어서 건너편 카페에 들어가 내 가게에 들어오는 손님들을 구경했다. 손님이 오면 없는 얘기도 하면서 영업용 멘트를 해야 하는데 안 어울리면 솔직하게 안 어울린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박장대소를 하며 "나는 김숙이 방송하는 거 보면 놀랍다"고 했고 송은이도 "너무 신기하다"며 공감했다. 김숙은 "은이 언니도 나 사회성 좋아진 거 보고 놀란다"고 덧붙였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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