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미래' 문동주(20)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나선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다. 3연전의 마지막 날인 13일엔 리카르도 산체스가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LG는 12일 케이시 켈리, 13일 임찬규가 선발로 나선다.
11일 열린 예정이던 첫날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번 시즌 한화의 10번째 우천취소 경기다. 최근 잦은 비로 우천취소가 잇따랐다.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전, 7일 SSG 랜더스전에 이어 7월들어 3번째다.
지난 6월 25일 NC 다이노스전, 6월 29일 KT 위즈전도 비로 못했다. 최근 3주도 안 되는 기간에 비 때문에 5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우천취소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됐다. 4~5선발을 건너뛰고 펠릭스 페냐와 산체스, 문동주를 집중투입할 수 있었다. 이들 세명의 선발이 호투를 하고, 불펜진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8연승을 올릴 수 있었다.
11일 경기엔 한승혁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후반기엔 선발 한 자리가 바뀐다. 페냐, 산체스, 문동주, 한승혁에 장민재나 김서현 중 한명이 합류한다.
최원호 감독은 11일 "5선발 한승주를 불펜으로 돌릴 생각이다. 김서현이 목요일 2군에서 던질 예정인데 체크해보겠다. 이전 경기에서 좋았다. 장민재도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둘 중 한명을 후반기에 선발로 쓰겠다"고 했다.
김서현은 6일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5안타 1실점 호투를 했다. 97구로 24타자를 상대해 삼진 7개를 잡았다. 김서현이 선발진에 합류하면, 문동주와 함께 시속 160km 강속구를 던지는 두명의 영건이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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