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기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계륵의 끝판왕'이다.
폴 포그바. '될놈될'이다. 그가 사우디행 메가 오퍼를 받았다. 3년 1억2800만 파운드 수준이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각) '프랑스 출신 유벤투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사우디 리그 합류 조건으로 3년 1억2800만 파운드의 조건을 오퍼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2016년 이적했다.
당시 맨유 역사상 최고 이적료 89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맨유에서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입단 3년 차까지는 준수했다. 30경기 안팎을 뛰었다. 특히 3년 차에는 EPL 리그에서 35경기, 13골, 9도움을 기록했다.
단, 조제 무리뉴 감독과의 충돌이 끊이지 않았따. 이후 그의 경기력은 계속 떨어졌다. 부상이 많았고, 승부처에서 결정적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화려한 드리블, 뛰어난 패스와 달리 수비 가담에서 문제를 보이면서 팀 공헌도가 떨어진 모습이었다. 결국 맨유와 결별했다. 이 과정에서 잔류와 이적을 오가면서 맨유를 헷갈리게 만들었다.
결국 자유의 몸이 된 포그바는 2022~2023시즌 맨유에게 이적료 단 한 푼도 남겨주지 않은 채 유벤투스로 팀을 옮겼다. 그러나 유벤투스에서도 실망스러웠다. 불과 6경기에만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완벽한 계륵이었다. 시즌 연봉은 약 800만 유로.
하지만, 여전히 상황은 그의 편이다. 사우디에서 메가 오퍼가 왔다. 최근 4년 간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포그바의 클래스를 존중하고 있다. 3년간 무려 1억2800만 파운드(약 2137억원)의 '오일머니'가 제시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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