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지앵이 된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이 파리에서 '새로운 무리키'와 동행할 가능성이 생겼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이 9번 공격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 '칼치오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각), 파리생제르맹이 유벤투스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구단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는 '파리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재계약을 체결하든, 선수 본인의 바람대로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나든, 파르크 데 프랭스의 새로운 9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엔리케 감독이 블라호비치의 '찐팬'이라고. 이적료는 7000만~9000만유로(약 990~1280억원)로 추정된다. 유벤투스는 2022년 1월 피오렌티나에서 8000만유로를 들여 블라호비치를 영입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파리생제르맹은 이강인, 뤼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을 영입한 이후 스트라이커 영입을 필요로 한다. 블라호비치측과 오늘 처음 접촉했다"고 전했다.
파리생제르맹은 그간 란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 해리 케인(토트넘),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오시멘의 경우, 나폴리가 이적료 1억8000만유로를 원해 접근이 쉽지 않다. 케인은 바이에른뮌헨과 협상 중이다.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선수가 콜로 무아니지만, 블라호비치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파리생제르맹은 그간 마우로 이카르디, 위고 에키티케 등이 9번을 맡았으나, 기대를 밑돌았다.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 화려한 스쿼드를 보유했지만, 9번 유형은 없었다.
블라호비치의 가세는 이강인에게도 호재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마요르카에서 무리키와 '찰떡궁합'을 뽐냈다. 앞에서 흔들어줄 장신 공격수가 있으면, 2~3선에서 플레이하기가 아무래도 수월하다.
세르비아 출신 1m90 장신인 블라호비치는 지난시즌 42경기에서 14골4도움을 기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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