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토트넘)을 영입하기 위해 배수진을 치는 분위기다.
사디오 마네도 '헐값'에 시장에 내놓았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1일(현지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마네의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네는 지난해 여름 옵션을 포함해 3500만파운드(약 590억원)에 리버풀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몸값이 한 시즌 반에 절반 이하로 추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00만파운드(약 285억원)만 지불하면 마네를 이적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뱅자맹 파바르, 마르셀 자비처,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부나 사르, 알렉산더 뉘벨, 얀 좀머 등의 이적도 추진하고 있다. 이 또한 케인 영입을 위한 현금 확보 차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약 1000억원)를 1차적으로 제안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거부하자 기본 이적료 8000만유로(약 1145억원)에 옵션을 포함시켜 2차 제안을 건넸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전혀 반응하지 않고 있다. 케인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레비 회장은 재계약 여부를 떠나 케인을 잔류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적을 시키더라도 1억파운드(약 1700억원)부터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3차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네로서는 씁쓸하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행복하지 않았다. 르로이 사네를 폭행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마네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5경기에 출전, 7골을 비롯해 총 38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1년 전과는 비교불가다. 그는 2021~2022시즌 리버풀에서 51경기에 출전해 23골을 터트렸다.
부상도 있었지만 급격한 추락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적응에 실패한 마네를 시장에 내놓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에 실패할 경우 훌리안 알바레즈(맨시티)의 임대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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