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이정훈(29)이 전반기 마지막 낙동강 라이벌전에 4번 타자 중책을 맡는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갖는 NC 다이노스전에 이정훈을 4번 지명 타자로 배치했다. 이정훈은 12일 NC전에서 팀이 1-11로 크게 뒤진 9회초 대타로 나서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린 바 있다. 롯데 입단 후 1군 첫 출전에서 홈런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10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정훈은 상무를 거쳐 지난해까지 KIA에서 활약했다. 2021시즌 41경기에 출전하면서 1루수-포수를 번갈아 맡기도 했으나,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지난해 10월 웨이버 공시되면서 KIA를 떠나게 됐다. 한 달 뒤 롯데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시범경기에서 간간이 기회를 받았던 이정훈은 퓨처스(2군)리그 54경기 타율 2할8푼8리(163타수 47안타) 2홈런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9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1군 콜업돼 하루 만에 잡은 선발 기회에서 강렬한 홈런포로 서튼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부진했던 한동희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서튼 감독은 한동희 대신 이학주에게 3루수 자리를 맡겼다. 롯데는 이날 김민석(중견수)-윤동희(우익수)-안치홍(1루수)-이정훈(지명 타자)-전준우(좌익수)-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박승욱(2루수)-이학주(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찰리 반즈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선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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