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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청년 마무리 정해영(22)이 다시 클로저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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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르니 풀어두라 해서 풀긴 했는데 갑작스럽게 위기 상황에서 올라가니 데뷔할 때보다 더 떨렸다"고 했다. 지난 2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거둔 청년 마무리의 경험은 무시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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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잡았던 경기를 마지막 순간 놓칠 뻔 했던 KIA 벤치로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순간. 마무리 복귀 타이밍을 살피고 있던 벤치에 확신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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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7일 광주 LG전 시즌 6세이브 이후 46일 만에 거둔 시즌 7세이브.
그 사이 발표된 아시안게임 대표팀 탈락. 예상은 했지만 정작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찾지 못하는 현실이 상처가 됐다. 12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해가 어떻게 보면 제 야구 인생 중 제일 중요한 해였는데 그게 좀 많이 신경 쓰였던 거 같다"던 정해영은 "많이 아쉽긴 한데 제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지금 제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야구는 계속 할 수 있으니까"라며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돌아온 청년 마무리. 새로운 출발선상이다. 시즌 계획이 조금 어긋났지만 어쩌면 오늘의 시련은 훗날 추억할 수 있는 더 큰 미래 영광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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