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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지수, 오늘(13일) 발인…가족·동료 배웅 속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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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코미디언 고(故) 이지수가 영원한 별이 됐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화요양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지수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

이지수는 지난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근 고열 증세로 인해 신우신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던 이지수는 퇴원 후 모친과 대화를 끝으로 연락 두절됐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지난 2021년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이지수는 '오동나무엔터', '취향저격수', '주마등', '나의 장사일지'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유튜브 웹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이지수는 올 연말 편성 예정인 KBS2 '개그콘서트' 크루에 발탁돼 지상파 진출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