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대한 현지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1990년대 바이에른 뮌헨의 사이드를 지배했던 라이트백 마르쿠스 바벨이 김민재를 평가했다.
그는 13일(한국시각) 독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루카스 에르난데스보다 더 스마트하게 플레이한다. 김민재는 에르난데스만큼 태클이 강하지만, 경기를 읽는 능력과 정교함에서는 분명 에르난데스보다 앞서 있다'고 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을 개편했다. 프랑스 출신 에르난데스는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견고한 수비수다.
올해 27세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지만, 올 여름 PSG로 이적했다. 에르난데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계륵'에 가까웠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가지고 있는 기량만큼은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적 수비수 바벨은 김민재의 기량을 에르난데스보다 한 수위로 평가했다.
이 소식을 전한 유로 스포츠 역시 이날 '바이에른 뮌헨이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PSG로 보내고 김민재를 영입한 것은 확실히 좋은 판단'이라고 보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영입이 확정됐다.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 캠프 테게른제에 합류하지 못한다. 하지만, 기존 우파메카노와 데 리흐트, 파바르와 함께 김민재가 수비진을 구성한다면 중앙 수비진은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 나폴리로 팀을 옮긴 김민재는 1년 만에 자신의 가치를 완벽하게 입증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클래스를 증명했다.
때문에 수많은 러브콜이 쇄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총력전을 펼쳤지만, 구체적 이적료와 연봉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맨유 내부의 인수 문제로 인해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그 틈을 바이에른 뮌헨이 파고 들었고, 극적인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를 PSG로 내보냈지만, 김민재를 데려왔다.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의 영입에 대해 별다른 비판이 없다. 오히려 극찬 일색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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