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과감하고 용감한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에서는 네 번째 유랑지인 광주에서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는 미션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엄정화는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을 선택해 모두의 기대를 자아냈다. 사실상 엄정화는 그동안 선이 곱거나 귀여운 안무를 보여 왔는데 이번엔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을 선택, '센 언니' 콘셉트에 첫 도전했다. 엄정화는 "'미스코리아'는 너무 뻔한 것 같아 '치티치티 뱅뱅'을 선택했다"며 새로운 시도에 용기를 보였다.
특히 엄정화의 '치티치티 뱅뱅' 무대는 남성 댄스 크루 어때(EO-DDAE) 외에도 '스우파'의 네임드 크루로 잘 알려진 라치카(La Chica)가 함께해 더욱 큰 기대를 자아냈다. 라치카의 가비와 리안은 엄정화의 '치티치티 뱅뱅' 안무 일부를 직접 창작하며 이번 커버 무대에 힘을 실었다.
엄정화의 파격적인 변신에 이효리도 "완전 센 언니다"라며 감탄했다. 엄정화는 "센 언니의 기를 받기 위해 이효리한테 특훈을 받기도 했고, 매일 매일 이효리의 뮤직비디오를 봤다"며 남다른 비결을 전했다.
무엇보다 엄정화는 "데뷔 이후 배를 이렇게 드러낸 건 처음이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1969년생으로 올해 54세임에도 11자 라인이 선명한 탄탄한 복근을 드러낸 엄정화는 '디바'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대기실에서 만난 엄정화는 이효리를 보자마자 그간의 고생이 생각나는 듯 눈물이 터졌다. 엄정화는 "효리야 이 곡 진짜 너무 멋있다. 내가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이 노래를 연습하는 동안 너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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