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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20·KT 위즈)는 14일 역대 최초 기록을 눈 앞에서 놓쳤다. 퓨처스 올스타전. 남부 올스타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던 그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내야 안타와 2루타, 3루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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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구에 배트를 힘차게 돌렸고, 유격수 뜬공이 됐다. 결국 이후 타석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김병준의 '대기록' 도전은 미완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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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더욱 배트가 매서웠다. 8경기에서 타율 4할6리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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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은 퓨처스 올스타를 앞두고 구단을 통해 "내가 보여드릴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김병준은 경기를 마친 뒤 "기분이 너무 좋고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홈런을 바랐던 마지막 타석. 김병준은 "홈런을 치면 사이클링히트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힘이 들어 갈 거 같아 전광판을 일부러 안 봤다. 그런데 타석에 서니 바로 힘이 들어갔다"고 웃었다.
김병준은 지난달 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가 하루만에 말소됐다. 그는 "열심히 해서 1군에 올라가는 게 목표다. 이번 계기로 다시 한 번 힘을 내도록 하겠다"라며 "모든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절실하게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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