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KBO 올스타전의 새 역사를 썼다.
채은성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드림(SSG KT 삼성 롯데 두산)과 나눔(키움 LG KIA NC 한화)이 맞붙은 올스타전에서 3타수 2안타(홈런 1)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채은성은 기자단 투표 전체 61표 중 무려 56표를 받으며 미스터 올스타의 영광을 차지,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채은성은 전날 홈런레이스에서도 '옛 동료' 유강남의 도움을 받아 홈런 5개를 쏘아올리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채은성은 1982년 KBO리그 출범 이래 41년 역사상 홈런레이스 1위와 미스터 올스타를 동시에 석권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2위는 총 5표를 받은 소크라테스였다.
최우수 퍼포먼스상은 홈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을 기념해 블랙핑크 제니로 변신한 롯데 신인 김민석이 차지했다. 김민석은 전체 24표 중 12표를 받았다. 3회초 첫 타석에 앞서 제니의 '솔로(SOLO)'에 맞춰 열심히 연습한 댄스를 깜찍하게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퍼포먼스상 2위는 4표를 받은 삼성 라이온즈 뷰캐넌이었다. 뷰캐넌은 이날 올스타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한 노력이 돋보였다. 조종사복 차림으로 '탑건' 코스프레를 선보이는가 하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화려한 댄스 삼매경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경기 내적으로도 우익수로 깜짝 출전하는가 하면, 타석에도 들어서 리그 최고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안타를 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밖에도 '노검사'로 변신한 롯데 노진혁이 3표, KIA 소크라테스와 삼성 구자욱이 2표, LG 오스틴이 1표를 각각 받았다.
우수타자상은 KIA 소크라테스, 우수수비상은 롯데 안치홍, 우수투수상은 KT 박영현이 각각 수상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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