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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음은 문서하가 자신의 환밍아웃을 믿지 못하자 "제가 하려는 이야기는 기적에 관한 이야기예요. 과거에 있었던 윤주원이 지금도 있고 미래에도 있을 거라는 기적"이라며 "문서하 생일 선물로 윤주원(김시아 분)이 줬던 보석함의 열쇠를 찾아서 안에 있는 걸 확인하면 그때 이걸 봐줄래요?"라고 의문의 쪽지를 건네줬다. 문서하는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했고, 반지음은 슬픔, 걱정, 기대가 뒤섞인 혼란스러운 마음에도 "기다릴게"라며 그가 자기 말을 믿어주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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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를 찾은 문서하는 윤주원이 남긴 보석함에서 한 권의 책을 발견했다. "이건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한 사람에 관한 동화야"라는 말로 시작한 동화책은 어린 문서하에게 전하는 윤주원의 고백으로 한 장 한 장에 담긴 윤주원의 마음이 문서하를 울컥하게 했다. 특히 문서하는 동화책을 읽던 중 "서하야 다음 생에도 너를 기억하고 싶어. 다시 만나러 올게"라며 비로소 윤주원이 죽기 전 했던 말을 떠올렸다. 이와 함께 문서하는 반지음이 마지막에 읽어보라고 신신당부한 "이 책의 주인공은 윤주원 지금은 반지음이에요. 이 말을 믿는다면 보석함을 주던 날 결국 가지 못했던 그곳으로 와요.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라는 쪽지를 읽고 조금의 고민도 없이 놀이공원으로 향해 시청자의 가슴을 두근두근 떨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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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강민기(이채민 분)와 한나(이한나 분)는 반지음의 전생 후유증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섰다. 반지음과 문서하의 마음이 깊어질수록 문서하에게 문제가 생기는 건 시간 문제였던 것. 한나는 반지음에게 "주원아 난 네가 혼자서 잘 건너갔으면 좋겠어. 전생의 인연과 잘 지내는 게 행운이지만, 사실 새로 태어났으면 새로운 인연을 만나야 하는 거잖아? 네가 현명한 판단을 할 거라고 믿어"라며 다가올 미래를 예고하며 조언했다. 강민기는 반지음에게 첫 번째 생에 본 낙화 불꽃 장소를 알려주며 그녀가 하루빨리 첫 번째 생의 기억을 찾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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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극 말미 꽃길을 예고했던 반지음과 문서하의 환생 로맨스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반지음은 강민기가 보내준 사진을 토대로 문서하와 최초 생의 기억이 있는 낙하 불꽃 장소를 찾았다. 이후 반지음은 다리를 건너던 중 낙화 불꽃이 터지는 천 년 전 기억을 또다시 떠올렸고, 그 과정에서 최초 생의 반지음이 문서하를 칼로 찌르는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졌다. 반지음 최초 생의 전말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생에서 반지음과 문서하는 악연이었을지, 선연이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면서 남은 3회 동안 휘몰아칠 반전 전개를 예고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로 오늘(16일) 10회가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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