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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부진했던 소프트뱅크는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외야수 곤도 겐스케를 역대 최대 몸값에 데려왔다. 지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대표팀 2번 타자로 맹활약한 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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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이저리그 구원왕 출신인 로베르토 오수나와 연봉 6억5000만엔에 계약했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최고 연봉자인 오릭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같은 금액이다. 오수나는 지난해 시즌 중에 지바 롯데에 합류해 4승1패9홀드10세이브, 평균자책점 0.91을 기록했다. 당연히 지바 롯데가 재계약을 원했지만 소프트뱅크와 경쟁이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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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소프트뱅크의 주축타자로 활약했던 쿠바 출신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까지 최근 영입했다. 지난해까지 일본에서 9년간 184홈런을 때린 강타자인데 올해 나이가 37세다. 타격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재계약을 하지 않았던 외국인 타자까지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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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후쿠오카돔에서 열린 오릭스전. 1-1로 맞선 연장 10회, 오릭스의 베네수엘라 출신 4번 타자 레안드로 세디뇨에게 결승홈런을 내줬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소프트뱅크는 연장전에서 강했다. 8번의 연장승부에서 6승2무를 기록중이었다.
7월 8일 라쿠텐 이글스전부터 8연패. 이 기간에 총 15점을 뽑았다. 1득점으로 끝난 경기가 4번이다. 아무리 투고타저라고 해도 심각한 빈타다.
소프트뱅크는 오릭스 좌완 선발 미야기 히로야를 상대로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2사후 3번 곤도가 중견수쪽 2루타를 때렸다. 이어 4번 야나기타 유키가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1점을 냈다. 이에 이 경기에서 뽑은 유일한 점수였다.
소프트뱅크는 8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3번 곤도가 미야기가 던진 122구째 한가운데 직구(시속 146km)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3B에서 스트라이크 3개가 들어왔다. 후지모토 히로시 소프트뱅크 감독은 경기 후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3B1S에서 좌타자인 곤도의 바깥쪽 낮은 코스 직구가 볼이었다고 주장했다.
1위 오릭스와 3위 소프트뱅크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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