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god 박준형이 '사랑스러운 딸'과 영상통화로 '딸바보'를 인증했다.
17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붐 장혁 박준형이 무인도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그때 멀리서 들리는 배 엔진 소리. 붐이 반긴 형들은 장혁과 박준형이었다. 데뷔 초부터 20년 간 알던 사이라는 장혁과 박준형. 장혁의 오디션 준비를 god가 같이 도와주며 인연을 맺었다. 박준형이 랩을 하면 장혁이 연기를 하면서 이어온 우정이었다. 박준형은 "우리는 '빤스'도 같이 입었다. 우리는 진짜 형제다"라 소개했다.
황제성은 "의자 하나 놓는 게 어려운 게 아닌데 의자를 놓을 수 없으면 붐을 쳐내면 된다"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표정부자'인 빌리의 츠키도 스페셜 mc로 왔다. 츠키는 "예능으로 한국어 공부를 많이 했다. 장혁 선배님은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시니까 저희 어머니가 팬이시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통발을 넣어놓자는 말에 장혁은 "여러개를 엮어서 넣어야 한다"라며 인간의 발전사를 읊었고 데니안은 "별거 아닌 것도 참 진지하다"라 했다. 장혁은 "유튜브에서 봤다. 네 개를 엮으면 사방에서 다 올 수 있으니까 확률적으로 더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진 미션은 해루질이었다. 초보자를 위해 붐은 전복, 뿔소라, 해삼,
돌멍게를 잡으면 된다면서 선배 다운 바이브를 뽐냈다. 장혁은 야심차게 '돌멍게'를 잡았다 했지만 정체는 그냥 돌. 그와중에 찾은 문어 통발. 하지만 안은 텅 비어있었다. 겨우 붐이 돌멍게 하나를 찾아내면서 희망이 생겼다. 뒤이어 소라 등을 찾아냈다.
두 형들이 열심히 일하는 동안 붐은 즉석에서 '내손내잡' 해삼을 손질했다. 장혁과 박준형은 붐이 뚝딱 만든 해삼에 "장난 아니다. 하나도 안 비리다"라며 극찬했다. 거기에 예술 작품 같은 돌멍게도 먹어보기로 했다. 해즙이 찰랑찰랑대는 돌멍게에 장혁은 "잘라서 저만큼 나오는데 얼마나 비싼 거냐"라며 붐을 보고 "오늘 요리만 해라"라 칭찬했다.
건강한 간식을 먹은 세 사람은 다시 힘을 내서 해루질을 하기로 했다. 붐은 전지현이 뮤직비디오를 찍었던 래퍼 TJ를 언급했다. 황제성은 "저는 시대를 앞서간 거라 생각한다. 지금이었으면 난리났다"라 했고 데니안 역시 "부캐의 시작을 만든 사람이다"라 덧붙였다. 박준형은 "장혁이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데. 머리 염색도 내가 해줬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붐은 '팔보채'를 하겠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번 제대로 보여준 반전의 요리실력. 붐의 손에서 탄생했던 요리실력이 엄청났던 만큼 기대가 높아졌다.
그때 박준형의 휴대폰이 울렸다. 바로 귀여운 딸. 박준형은 "모델 삼촌이랑 재밌는 삼촌이야"라며 동생들을 소개해줬다. 붐은 "아기 공주님의 표정이 너무 밝다"라 했고 박준형이 "아무리 하루가 힘들어도 딸을 보잖아? 그럼 그냥 끝이다"라며 흐뭇해 했다.
데니안은 "형수님이 준형형에게 뭐라 하면 딸은 형 편을 들어준다"라며 '딸바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전했다. 황제성은 "제 딸도 쑥쑥 자라나고 있다. 제바 손이 더러워서 만지면 오염될까봐 무섭다"라며 공감했고 안정환은 "그래서 딸 키우는 맛이 있다고 하지 않냐"라면서도 "크면 또 달라진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통나무 스토브를 만들겠다 나선 장혁 뒤로 붐은 소라톳밥 소스를 만들어냈고 잠시 맛본 장혁은 "정말 요리 잘한다"라며 눈이 번쩍 떠졌다. 군침도는 저녁 한 상이 만들어지고 도다리 직화구이도 통나무 스토브 위에서 익어갔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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