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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에서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도가 드러났다. 새로 팀에 합류한 선수들을 다양하게 시험하려 했다. 일단 포메이션은 4-3-3으로 구성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손흥민이 선발은 물론, 대기 명단에서도 완전히 빠졌다는 점. 탈장 수술 후 컨디션 회복 중인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면서 새로 합류한 마노르 솔로몬의 역량을 시험해보려는 의도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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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후반에 투입된 선수들의 움직임이 빛을 발했다. 드디어 웨스트햄 골문이 열렸다. 후반 14분 로 셀소가 수비 후방으로 침투하는 히샬리송에게 날카로운 패스. 히샬리송이 오른발로 노려찼지만, 골대에 맞고 나왔다.
문제는 역시 수비였다. 후반 32분 웨스트햄 스카마카가 박스를 침투해 단독으로 슛을 날려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웨스트햄의 역습이 전반에 이어 다시 한번 빛을 발한 것. 토트넘은 남은 시간 다시 동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수비에 대한 보완점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경기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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