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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지는 "촬영으로 외국 간 적은 많은데 셋이서 뭔가를 맞춘 거는 처음"이라며 코요태 우정 팔찌를 보며 흐뭇해했다. 김종민도 "공연하러 가도 따로 노는데 25년 만에 이렇게 올 줄 누가 알았겠냐"며 감회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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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종민은 "빽가는 지금이 낫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빽가도 "나도 느낀다. 20대 사진 보면 못 보겠다. 혀도 뚫었다. 20대에 왜 그러고 다녔나 모르겠다"고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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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신지는 "난 사실 좀 걱정된다. 우리가 나이가 들어서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은 게 너무 느껴진다"며 "중요한 건 알다시피 내가 기억력이 좋은데 기억력이 안 좋아지는 걸 느끼고 있다. 그때 되면 우린 그만해야 한다. 너희가 실수하는 건 사람들이 그러려니 하는데 내가 틀리면 사람들이 인정 못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빽가는 "너도 계속 실수하면 인정할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신지는 "내가 계속 그러면 코요태는 끝난 거다"라고 말했다.
앞서 코요태는 신지가 무대 공포증과 대인기피증으로 활동을 중단했을 때도, 빽가가 뇌종양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때도 언제든 다시 함께할 수 있도록 코요태를 지켜내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했다.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며 25년이란 시간 동안 코요태를 지켜낸 멤버들은 "세 명이라 가능했다"며 가족보다 더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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