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국민사형투표' 박신우 감독이 원작부터 눈여겨본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8월 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조윤영 극본, 박신우 연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박해진(김무찬), 박성웅(권석주), 임지연(주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파격 연기변신을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국민사형투표'는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돼 조회수 1억 3천만 회를 기록 중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검증된 스토리에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조윤영 작가와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을 걷다' 박신우 감독이 의기투합해 색다른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를 탄생시켰다. 이쯤에서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를 이끄는 박신우 감독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탄생시킨 박신우 감독이 '국민사형투표'의 연출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박신우 감독은 "벌써 3년 전 이야기이다. '국민사형투표' 원작을 재미있게 보고 직접 제작하고자 드라마 판권 문의를 한 적이 있다. 이미 다른 제작사에서 작업 중이라고 해서 많이 아쉬웠다. 이후 우연한 계기로 조윤영 작가님이 '국민사형투표'를 집필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데뷔작부터 원작을 각색하는 작업을 해왔다. 원작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색을 입히는 작업은 고민일 수밖에 없다. 드라마 내 캐릭터는 작가님을 믿었고, 연출로서는 액션 스릴러의 장르적인 특성을 살리고자 노력했다"라며 디테일한 연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전했다.
'국민사형투표'는 국민사형투표라는 충격적 설정을 중심으로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이는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이야기이기에 시청자에게 극강의 카타르시스와 대리만족으로 다가설 것이다. 여기에 연출자 박신우 감독은 의미 있는 메시지까지 담아내고자 했다.
박신우 감독은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사형제도 찬반을 넘어 한국 사회에서 인간의 죄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에서 보면 외국과 대한민국의 처벌 기준 차이를 비교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해자를 처벌하는 경중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나 보호의 입장에서 사람들이 더 많은 배려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당신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정의의 기준에 대해 스스로 물어보게 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하며 '국민사형투표'가 담아낼 묵직한 의미를 암시했다.
'국민사형투표'는 원작부터 박신우 감독을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인 작품이다. 여타 사이다 드라마가 선사하는 짜릿함과 통쾌함은 물론 '올바른 정의'에 대한 생각거리까지 던져주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 매력적인 작품을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박신우 감독은 치열하게 부딪히고 있다. '국민사형투표'가 2023년 하반기 가장 충격적인 기대작인 이유이다.
한편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8월 10일 오후 9시 1회, 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회씩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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