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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심한 것이 유학이었다. 국내를 알아보니 코칭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곳이 없었다. 대구대 코치를 2년 정도 한 그는 영국 유학을 떠나기로 했다. IELTS부터 준비했다. 영국 카디프메트로폴리탄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코칭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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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감독이 자신이 배운 것을 펼치는데, 수원은 최상의 팀이었다. 수원은 새로운 것을, 배운 것을 체계적으로 펼칠 수 있는데, 놀랄 정도로 열려 있었다. 선수들도 확실히 스카우팅을 위해 선발한 좋은 선수들이다보니, 이해도가 빨랐다. 백 감독은 이미 유럽처럼 유스를 일원화시키려는 수원에 디테일을 채웠다. 게임 모델을 만들고, 코칭 철학과 축구 철학을 나눠 세부적으로 정리했다.
그는 실패를 경험할 수 없는 환경이 안타깝다고 했다. 센터백이 돌파를 시도하다 실패하면, 팀이나 지도자에 피해를 줄 수 밖에 없다. 생각 안하고 주는 플레이만 하다보니 그 습관이 결국 레벨이 되고, 밋밋해질 수 밖에 없다는게 백 감독의 생각이었다.
천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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