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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홈런 4방을 포함해 9안타를 집중시키며 9대1로 대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타점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토론토 투수들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동료 타자들의 선구안을 도왔다. 이날 김하성은 5타석에서 총 31개의 공을 상대했다. 타석당 평균 6개가 넘는 공을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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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토론토 선발 알렉 마노아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다 7구째 슬라이더를 파울로 걷어낸 뒤 8구째 81.3마일 낮은 슬라이더를 힘차게 잡아당겼다. 투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6구를 연속 볼로 고르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으나, 3루수 맷 채프먼 정면으로 흘러 땅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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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로 앞선 8회에는 1사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풀카운트에서 우완 미치 화이트의 바깥쪽 87.9마일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샌디에이고는 모처럼 타선이 폭발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1회초 후안 소토의 좌중간 투런포로 기선을 잡은 샌디에이고는 2-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서 소토의 2루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탠 뒤 5회 마차도의 좌중월 솔로홈런, 개리 산체스의 좌중간 솔로홈런으로 6-1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왔다. 8회에는 그리샴이 솔로포를 날려 승세를 굳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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