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성훈(52) 감독이 "여름 영화 겅쟁에 대한 부담감 있지만 모두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훈 감독이 19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김은희 극본) 이후 2년 만에, 또 영화 '터널'(16) 이후 7년 만에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 제작)으로 컴백한 소회를 전했다.
올해 여름 극장은 오는 26일 개봉하는 '밀수'를 시작으로 8월 2일 영화 '더 문'과 '비공식작전', 그리고 8월 9일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4강(强) 라인업이 구축해 치열한 경합을 펼치게 됐다. 이에 김성훈 감독은 "'밀수'가 우리보다 일주일 전 먼저 개봉 한다. 관객에게 어느 순간부터 '한국 영화는 '범죄도시'만 있다'로 인식되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올해 여름 시장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관객이 '밀수'를 보고 기대 심리에 '비공식작전'도 봐줬으면 좋겠다. '밀수'에 끼워 파는 심정으로 우리가 그 기운을 이어 받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경쟁에 대한 부담이 왜 없겠나? 나는 늘 현실적인 스코어를 맞춘 적이 없다. 그저 모든 영화가 다 잘 됐으면 좋겠다. 그게 내 꿈이다. 개인적으로 '터널' 이후 7년 만의 영화다. 오랜만에 영화를 했는데 코로나19를 비롯해 외부적 내부적 요인도 상당했던 작품이다. 그간 세상이 많이 바뀌었지만 비단 내 영화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에게 회자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영화는 꿈의 공장이라고 하지 않나? 모두의 꿈이 유지되길 바란다. 경쟁이 치열하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판이 커졌으면 좋겠다. 이 여름에 한국 영화가 많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모두가 잘됐으면 하는 꿈은 가지고 있다. 이번 계기로 관객이 '한국 영화 다시 봐도 되겠구나'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과 현지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된 사건을 영화화했다. 하정우, 주지훈이 출연했고 '킹덤'과 '터널'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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