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셀틱 골키퍼 조 하트(36)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펼치며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트는 19일(한국시각)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J리그 클럽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전반 5분만에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문전을 향한 마르코스 주니오르의 전진패스가 다소 길어 하트가 문제없이 처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잡았다 놓치는 끔찍한 실수를 범하며 안데르손 로페즈에게 골을 헌납했다.
스코틀랜드 매체들은 일제히 하트의 '호러쇼'에 주목했다. "프리시즌 친선전이었기에 망정이지" "최악의 출발" "하트야, 제발..." 등 팬들의 반응도 실었다.
하트는 한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NO.1을 맡았던 골키퍼로, 맨시티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웨스트햄 번리를 거쳐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다.
지난 2021년 여름 셀틱으로 이적한 하트는 지난시즌 오현규 등과 함께 셀틱의 '도메스틱 트레블' 달성에 일조했다. 하트는 지난 1월 오현규가 입단하기 전 먼저 손흥민에게 연락해 오현규의 이모저모에 대해 물어봤다.
이런 커리어를 지닌 주전 수문장의 실수였기에, 언론의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셀틱은 계속해서 흔들렸다. '요코하마 출신' 셀틱 공격수인 마에다 다이치가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했지만, 23분 미즈누마에게 추가 실점하며 전반을 3-2 한 골 앞선채 마쳤다.
후반 하트를 비롯해 11명 전원을 교체하는 변화 속 내리 3골을 헌납하면서 4대6로 패했다.
오현규는 후반 22분 오라이얼리와 교체투입해 23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으로 떠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셀틱 지휘봉을 잡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앞으로 몇 주간 피지컬에 더 집중해야 한다. 오늘 최우선 순위는 피트니스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공격수 양현준과 부산 미드필더 권혁규는 셀틱 입단을 마무리하고 19일 밤 나란히 영국으로 출국했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일본 투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틱은 22일 오사카에서 감바오사카와 2번째 친선전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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