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할리우드에 때아닌 이혼 바람이 불고 있다.
먼저 아리아나 그란데와 달튼 고메즈의 이혼소식이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꼽히던 그란데와 고메즈 부부는 최근 이혼설에 휩싸였다. 지난 1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의 온라인 연예 매체 TMZ는 "이들이 1월부터 별거중이며 이혼 수속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해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촬영차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는 그란데의 손가락에는 결혼반지가 보이지 않아 이혼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런던 윔블던 테니스 경기를 관람했을 때도 결혼 반지가 보이지 않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는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와 함께 경기를 관람했는데 결혼반지는 눈에 뜨지 않았다.
게다가 최근에는 그란데가 눈에 띄게 야윈 모습이 파파라치들에게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사는 상황이다.
그란데와 고메즈는 지난 2021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치로의 그란데 자택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그란데 보다 2세 연하인 고메즈는 LA에서 부동산 중개업자로 일하고 있는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몇몇 매체들은 "이들은 1월 전부터 문제가 있었지만 친구 사이로 남고 싶어 했다. 또 가족과 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매체들은 "그란데와 고메즈의 지인들은 그들이 너무 갑자기 사랑에 빠진 것에 대해 걱정했다. 이들의 관계 수명이 짧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영국 서식스 공작 부부 즉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도 별거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영국의 한 매체는 "이들은 몇달간 부부싸움을 이어갔고 결국 별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결혼 4년만에 별거다. 영국 왕실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은 호화로운 캘리포니아 생활 방식에 엄청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다. 여기에 감정적 문제가 더해져 삶을 지옥으로 만들고 이별을 강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클은 자녀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시토 맨션에 머물고 있고 해리 왕자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아프리카로 향하고 있다. 마클이 영국왕실에 의지할 필요없는 스타라는 점도 이들의 관계를 삐걱대게 했다는 지적이다. 영국의 호사가들은 "마클이 다시 할리우드 활동을 하고 싶어 한다. 마클은 해리에게 싫증이 났다"고 말하고 있다. 2018년 5월 결혼한 이들은 영국 왕실생활을 거부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에 정착해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도 할리우드의 배우 커플 소피아 베르가라와 조 맨가니엘로 부부도 결혼 7년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이들은 "우리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 우리 삶의 새로운 단계를 헤쳐나가는 이 시점에 우리 사생활에 대한 존중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밴드 오아시스의 멤버 노엘 갤러가도 지난 1월 아내 사라 맥도널드와 이혼했다. 2011년 결혼한 이들은 15세 12세 자녀를 두기도 했지만 "우리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이혼을 발표했다.
사실 한국 연예계도 그렇지만 할리우드에서 이혼은 그리 큰 가십도 아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절대 이혼하지 않을 것 같았던' 부부들의 '결별 소식이 연이어 들리며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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