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억유로까지 받기를 바란다."
아탈란타의 감독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머리를 아프게 할, 충격적인 견해를 밝혔다. 자신의 제자 라스무스 회이룬에 대해서 말이다.
맨유는 올 여름 최전방 공격수를 간절히 찾고 있고, 최근 회이룬을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해리 케인(토트넘),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 대형 공격수들 영입이 어려워지자 맨유는 잠재력을 갖춘 원석을 찾았다. 그 결과 20세의 유망주 회이룬이 레이더망에 걸렸다.
맨유가 회이룬을 원한다는 건 일찍부터 나온 얘기지만, 협상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 아탈란타가 최소 7000만유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맨유는 이 액수도 가당치 않다고 여겼다. 맨유가 얼마의 액수를 부를지 아직 모르지만, 오프닝 제안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아탈란타 가스페리니 감독은 7000만유로도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그는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회이룬이 떠날지는 모르겠지만, 시장은 예측할 수 없는 곳"이라고 말하며 "나는 우리 클럽이 8000만유로, 9000만유로, 1억유로(약 1432억원)를 받기를 바란다. 시장 가치는 늘 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적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회이룬이 엄청난 금액을 받을만한 가치의 선수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회이룬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는 특성이 있는 선수다.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훌륭한 재능을 갖고 있는데, 여기서 더 발전할 여지도 있다. 자신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현재 그가 최고는 아닐지라도, 젊은 신예 선수들 중에서는 유럽 최고 중 한 명"이라고 말하며 아탈란테에서도 더 성장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직 20세로 어린 나이지만 당장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 선수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이룬은 지난해 여름 아탈란타에 입성하며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세리에A 첫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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