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킬리안 음바페와 이강인의 콤비 플레이 대신 '음바페-손흥민'의 투톱 조합이 탄생하게 될 것인가.
현재 소속팀인 파리생제르맹(PSG)과 극한대립을 보이고 있는 음바페(24)가 토트넘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음바페와 PSG 구단의 관계가 사실상 파국으로 치달았는데, 이 틈을 노려 토트넘이 음바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23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는 'PSG 구단이 음바페를 아시아 투어에 데려가지 않고, 시장에 내놓기로 하면서 여러 클럽들이 계산을 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한 구단이 거액의 제안을 보내려고 하는 가운데, 토트넘과 맨유, 첼시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 구단은 알 힐랄이다. 하지만 음바페가 이 제안을 수락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이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토트넘과 PSG는 관계가 좋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의 사이가 밀접하다. 이들은 아이러니하게도 해리 케인의 이적 문제 때문에 서로 접촉해 관계를 두텁게 맺어놓은 사이다. 케인은 음바페와 마찬가지로 2024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케인은 현재 토트넘에서 떠나려고 하는데, 바이에른 뮌헨이 유력한 행선지다. 하지만 PSG도 케인을 노리고 있다. 자본력을 앞세워 하이재킹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음바페 변수가 케인의 이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트넘은 케인을 놓칠 경우 대안이 필요하다. 결국 이런 미묘한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뜻밖의 결실로 이어질 수 있다. 레비 회장과 알 켈라이피 회장이 긴밀한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뤄낸다면 토트넘이 음바페를 얻고, 케인을 PSG로 보내는 딜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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