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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CBS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선발투수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루키스 지올리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던 몽고메리를 언급했다. 둘 다 올시즌 후 FA 자격을 얻으며,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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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는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시장에 내놓는다면 다저스가 달려들 것이다. 다저스는 대가로 내줄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트레이드 패키지 자체가 큰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가장 큰 장애물은 아트 모레노다. 현존 최고의 스타인 오타니를 같은 연고를 쓰는 팀에게 트레이드할까? 모레노는 2003년 에인절스를 인수한 이후 다저스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저스로 트레이드하는 게 최선이고 가장 합리적이라고 해도 그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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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는 '다저스는 트리플A 내야수 마이클 부시, 마이클 그로브와 에밋 시한, 개빈 스톤 등 빅리그에 갓 데뷔한 선발투수, 그리고 싱글A 외야수 조수에 데폴라가 트레이드 패키기에 포함될 수 있다'면서 '젊은 유망주는 이슈가 될 게 없다. 다저스는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려면 과감히 유망주들을 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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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구단주는 지난해 여름 프런트에서 "오타니를 트레이드하자"는 '안(案)'을 올리자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한다. 당시 모레노는 오타니를 시장에 내놓는 일에 결코 관심이 없었고, 다른 팀에서 제안이 들어와도 웃어 넘겼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여름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내놓지 않는다고 해도 다저스는 올해 말 FA 시장에서 얼마든지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오타니'로 이어지는 상위타선, 워커 뷸러-클레이튼 커쇼-오타니로 이어지는 1~3선발은 다저스가 올해가 아닌 내년에 꿈꾸는 청사진일 지 모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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