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버풀까지 가세한 음바페 영입전.
파리생제르맹(PSG)이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팔려는 의도가 명확하니, 점점 고객이 생기고 있다. PSG가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적절한 가격표만 붙이면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첼시에 이어 리버풀까지 나섰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 FA 신분이 된다. PSG는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거면, 올 여름 팀을 나가라는 자세다. 하지만 음바페가 여유만만이다. 자신은 경기를 뛸 수 있든, 없든 1년 더 PSG에 머문 뒤 내년 '자유의 몸'으로 새 팀을 찾겠다는 것이다. 시장에 나가면 자신을 받아줄 '믿는 구석' 레알 마드리드가 있다. 그렇게 되면 PSG는 음바페로 단 한 푼도 벌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PSG가 올 여름 음바페 판매에 필사적이다.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도 음바페를 포함시키지 않으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자 사우디 알 힐랄이 달려들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 때보다 더 큰 규모의 '메가딜'이 예상된다.
여기에 첼시도 가세했다. 첼시는 PSG가 이적료로 1억6000만파운드 정도를 책정하면, 영입이 타당한지에 대해 내부 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
그리고 전통의 명가 리버풀도 음바페에 손을 내밀기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리버풀이 음바페 쟁탈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엄청난' 입찰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리버풀은 공격수보다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 보강이 우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음바페라면 얘기가 다르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하면서, 지난 시즌 부진에 대한 안좋았던 기억을 단숨에 떨쳐버릴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 수모를,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꿀 수 있는 카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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