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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혜정은 과거 유방암 3기 선고를 받고 13년간 투병 생활을 한 이주실에게 "아프셨는데 언제 아팠냐 싶게 건강하고 경쾌하시다. 오늘 뵌 게 너무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주실은 "밝고 명랑했기 때문에 그런 고통스러운 역경을 잘 겪어낸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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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당시 오히려 더 활발하게 활동했다는 이주실은 "시한 선고 받았다고 다 놓아버리면 무기력해진다"며 "그때 영화 쪽에서 함께 일하자고 섭외 연락이 왔는데 그때 하도 언론에서 기사가 많이 나가서 '나 아픈 거 다 알고 있지 않냐'고 했더니 '그게 왜요? 그건 병이고 우리는 일인데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암 투병 중에 더 많은 작품 활동을 했다. 영화 관계자의 사고가 상당히 멋졌다. 감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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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엄마가 시한부 딸을 위해 매일 기도한 내용이 '5년만 더 살았으면'이었다. 근데 정신 없이 살다 보니까 선고받은 8개월이 지나고 어느덧 5년이란 시간도 지났다. 그래서 내가 '엄마 어떡해. 5년 넘었으니까 다시 기도해'라고 했다. 그랬더니 엄마가 아주 유쾌하게 웃으셨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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