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시 한번 김대우가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에 발생한 부상 변수 때문이다.
최하위로 처져있는 삼성은 KT 위즈와의 후반기 첫 3연전에서도 1승2패 '루징시리즈'로 마쳤다. 삼성은 하루 휴식 후 25일부터 대구 홈 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9위 한화 이글스와 5.5경기 차로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번주 SSG와 키움을 차례로 만나는만큼 중위권 팀들과의 간격을 최대한 줄이는 게 최우선 과제다.
하지만 악재가 있다. 바로 황동재의 부상이다. 25일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삼성 박진만 감독은 "오늘(25일) 알버트 수아레즈가 선발 투수로 나서고, 내일은 최채흥이 예정대로 출격한다. 하지만 원래 27일 선발로 등판해야 하는 황동재가 어깨쪽에 불편함이 있어서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1년생으로 2020년 1차지명 신인인 황동재는 올 시즌 세 차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확실한 5선발이 없는 삼성의 상황에서 지난 6월 두번이나 5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황동재는 지난 7월 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4이닝 3안타 3탈삼진 6볼넷 3실점을 기록한 후 전반기를 마쳤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 출격을 대기하고 있었지만,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어깨 통증이다.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극상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8월 중순 복귀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당장의 등판 기회를 잃었다. 팀 입장에서도 또다시 대체 선발을 찾아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황동재는 앞으로 본인이 관리를 잘해줘야 할 것 같다. 목요일 SSG전 빈 자리는 김대우가 채워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베테랑 투수 김대우는 올 시즌 두번째 대체 선발 기회를 얻게 됐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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