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케인 대신 콜로 무아니,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움직이고 있다.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프랑크푸르트 공격수 랜달 콜로 무아니를 점찍었다. 이미 협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콜로 무아니는 올 여름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뜨거운 스타 중 한 명이다. 24세 어린 나이지만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관심을 끌었다. 낭트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첫 시즌 32경기를 뛰며 15골 11도움을 휘몰아쳤다. 득점과 도움 모두 팀 1위. 그리고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커로 활약하며 프랑스의 준우승에 공헌했다. 이제는 프랑스 대표팀 주축 공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벨기에 축구 저널리스트 사샤 타볼리에리는 토트넘이 팀 간판스타 해리 케인이 떠날 경우 콜로 무아니를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는 올 여름,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떠나고 싶어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뮌헨이 주춤하는 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이 다시 불지펴지고 있다. 조 루이스 구단주가 케인이 연장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는다면 올 여름 무조건 매각하라는 지시를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했기 때문이다. 뮌헨이 너무 낮은 이적료로 버티고 있는 가운데, 레비 회장은 이제 물불 안가리고 더 많은 돈을 받고 케인을 팔아야 한다.
그러면서 '포스트 케인' 찾기에도 열심이다. 콜로 무아니를 영입하려면 토트넘은 약 6900만파운드(약 1133억원)의 돈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을 판 돈으로 콜로 무아니를 영입하고, 거액을 남긴다면 토트넘도 완전히 망하는 장사는 아니다.
콜로 무아니도 프리미어리그행을 원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을 마음에 들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변수가 있다. 맨유도 콜로 무아니를 노린다. 맨유는 일찍부터 콜로 무아니를 좋아했지만, 몸값이 너무 비쌌다. 그래서 '가성비' 자원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으로 눈을 돌렸는데, 회이룬의 몸값도 1억유로 근처까지 올라가자 맨유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그럴 바엔 콜로 무아니를 데려오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회이룬의 경우 파리생제르맹이 달라붙으며 몸값이 오르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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