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제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일 뿐만 아니다. '미래의 주장'이다. 그 시점이 좀 더 빠르게 다가올 수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각)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미래의 토트넘 주장이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그는 손흥민을 토트넘의 리더이자 아이콘이라고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대대적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다.
주전 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올 여름 이적할 확률이 높다. 토트넘에 잔류한다고 해도 주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 때문에 호주, 동남아시아 투어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팀내 입지는 완전히 줄여든 상태다.
해리 케인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내년 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케인은 올 여름 이적할 확률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는 케인의 이적을 극렬히 반대한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재계약을 하든, 올 여름 이적시키라'고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상태다. 주급 30만 파운드에서 40만 파운드의 파격적 조건을 제시받았다.
하지만, 케인은 이미 수 차례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부했다. 즉, 루이스 구단주는 '케인을 올 여름 팔아라'는 메시지다. 계약이 끝난 내년 여름 이적을 하게 되면 케인이 토트넘에게 남겨주는 이적료는 없다. 루이스 구단주의 가장 큰 걱정이다.
결국 케인마저 떠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장 팀 주장을 선임해야 한다.
데일리 메일은 '휴고 요리스와 해리 케인이 다음 달 말 이전에 클럽을 떠날 경우 이번 여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주장을 물색해야 한다'며 '현 시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리더십 자질을 높게 평가한다는 것은 토트넘 주장의 유력한 후보 중 하나가 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피에르 호이비에르 역시 올 여름 AT 마드리드행이 유력시된다. 따라서 고참 선수들 중 유력한 주장 후보는 손흥민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나는 소니를 정말 잘 알고 있다.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그는 뛰어난 선수이고 골을 위협하는 윙어로서 완벽한 엘리트'라며 '그와 함께 하는 것에 흥분된다. 진정한 리더십 자질을 보여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전체 스쿼드의 통로같은 사람이다. 모든 그룹에 섞여 있고, 단지 인기가 많기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마디로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한 극찬이다.
여기에 차기 주장 후보로 유력시되는 내용도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확실히 그라운드에서 입지를 가지고 있다. 그 영향력이 토트넘 그룹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보기 좋은 일이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리더인데, 당연한 일이다. 오랫동안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람으로서 정말 잘 어울린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존경을 받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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