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노피어'의 기록은 지켜냈다.
롯데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2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패에서 탈출하면서 시즌 40승(42패) ?를 거뒀다. 전날(25일) 구단 창단 최다 연승인 11승을 달성했던 두산은 연승 숫자를 더 늘리지 못하며 시즌 37패(44승) 째를 당했다. 이승엽 감독의 11연승은 2008년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기록했던 1년 차 감독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우익수)-구드럼(좌익수)-안치홍(2루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1루수)-박승욱(3루수)-유강남(포수)-노진혁(유격수)-김민석(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로하스(우익수)-강승호(1루수)-박준영(유격수)-이유찬(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외국인 선수 윌커슨이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5이닝 동안 6안타 4사구 2개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믿었던 투수 곽빈이 흔들렸다. 5이닝 동안 4안타 4사구 4개를 내주면서 4실점을 했다.
롯데가 2회초 득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볼넷을 얻어냈고, 1사 후 박승욱의 2루타와 유강남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노진혁과 김민석의 연속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4-0을 만들었다.
5회말 두산이 침묵을 깼다. 2사 후 이유찬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정수빈의 볼넷에 이어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6회초 롯데가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1사 후 유강남 노진혁의 안타 김민석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윤동희의 땅볼로 한 점을 달아났다.
롯데는 7회 쐐기점을 냈다. 선두타자 안치홍의 볼넷과 전준우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한동희가 투수 앞 땅볼을 치면서 1사 1,2루가 된 가운데 박승욱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가 됐다. 유강남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노진혁 타석에서 나온 2루수 포구 실책으로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두산은 5회 이후 침묵을 깨지 못했고, 결국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롯데는 선발 윌커슨이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구승민(1이닝)-최준용(1이닝)-김진욱(1이닝)-한현희(1이닝)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구승민은 '순수 롯데' 선수 최초 100홀드를 달성했다. 윌커슨은 첫 승.
두산은 곽빈에 이어 김강률(⅓이닝 1실점)-김명신(⅔이닝 무실점)-박정수(⅔이닝 2실점 비자책)-최승용(2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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