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연패 탈출에 성공한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베테랑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KIA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전에서 13대3으로 이겼다. 나성범의 결승타와 최형우의 스리런, 소크라테스의 백투백 솔로포 등으로 1회에만 6점을 얻은 KIA는 꾸준히 점수를 보태면서 하루 전 3대5 역전패의 아픔을 지웠다. 선발 마리오 산체스는 KBO리그 데뷔 후 최다인 109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3실점 투구를 펼쳐 시즌 2승째에 성공했다. 최근 3연패 중이었던 KIA는 NC전 승리로 시즌전적 37승1무41패가 됐다.
1회부터 방망이가 폭발했다. 나성범의 선제 적시타에 이어 최형우의 스리런포, 소크라테스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박찬호까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리면서 1회에만 6점을 얻었다. 2회와 4회엔 NC 야수진 실책으로 추가점까지 얻었다. 4일 휴식 등판 모험에 나선 선발 산체스는 5회 3실점하며 흔들렸으나, 끝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면서 승리 요건을 달성했다. 7회초 다시 4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면서 3연패 탈출 쐐기를 박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산체스가 5회말 고전하기는 했지만 5이닝을 잘 책임져줬다. 다음 이닝에는 좀 더 긴 이닝을 소화해주길 바란다. 이후에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 정해영, 윤중현 모두 실점하지 않으면서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특히 베테랑들이 제 몫을 해줬다"며 "1회초 나성범의 적시타, 최형우와 소크라테스의 홈런까지 이어지면서 빅이닝에 성공했고,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고종욱의 쐐기 3점홈런도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잔여 경기가 많아 만만치 않은 후반기가 되겠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며 "늦은 시간까지 함께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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